Audacity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운드 편집 프로그램은 골드웨이브와 사운드포지 두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이 두 프로그램은 강력한 성능을 지원하는 파형 편집 프로그램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부분만 자르거나 음악의 도입이나 끝부분에 페이드 인, 아웃 효과를 넣어 부드러운 음악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프로그램 모두 유료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간단한 음악 편집을 주로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가 이용하기에는 부족합니다. 물론, 일정 기간만 사용할 수 있는 쉐어웨어를 배포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마음놓고 사용할 수 있는 프리웨어보다 불편한 건 사실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간단한 편집 기능으로 일반 사용자가 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프리웨어 사운드 편집 프로그램 Audacity를 소개하겠습니다. Audacity는 현재 1.3.2 Beta 버전이 가장 최근에 발표되었지만, 여기서는 안정된 1.2.6 버전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오픈 소스 프리웨어로 우리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윈도우즈를 포함해 리눅스 / 유닉스, 맥 OS X 등으로 제작돼 배포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내 컴퓨터에 설치한 후, 음악 파일을 불러오면 위 그림과 같은 파형 편집창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파형 프로그램에서 보이는 비주얼 때문에 편집 프로그램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는 거부감을 느낄 수 있으나, Audacity를 한번 이용해보면 비교적 간단한 조작 때문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창의 인터페이스도 골드웨이브나 사운드포지와 비교해 상당히 심플합니다. 우선, 작업할 파일을 불러오면, 파형 비주얼과 함께 그 음악 파일에 대한 정보를 간단하게 표시해줍니다. 파장이 표시되는 파일 형식은 WAV, AIFF(MAC), MP3 등 입니다. Zoom Normal을 선택한 그림 파장은 View 메뉴에서 Zoom In/Out을 선택하는 것에 따라 간략하게 또는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표시된 파장은 제품에서 지원하는 페이드, 자르기 등의 편집 기...
가을 잎처럼 마르고 마른 목소리로 지극히 내키지 않는 기억을 더듬는 듯한 정원의 노래는 서정성이 짙은 사랑의 기억이다. 유행가에서 보기드문 정리된 어휘와 자칫 잘 못하면 지극히 진부한 언어를 구사하면서도 격조 높은 한 편의 시로 승화한 것 괄목할 만하다. 곡조도 마음의 깊은 데까지 건드리며 산울림을 이르키는 것 보기드문 아름다움이다.
답글삭제이 노래가 나올 때 정원이 부른 또 하나의 노래가 '첫 사랑'이라는 노래였다. "첫 사랑에 울었네. 첫 사랑에 나도 울었네. 복사꽃 그늘 밑에 옷고름을 만지면서. 잘 있소. 잘 가오. 잘 있소. 잘 가오...." 향토적 어휘에 똑딱선을 타고 떠나는 사랑을 첫 사랑으로 결말짓는 이 노래도 역시 민요로 정착할 수 있었건만, 그 편한 인터넽으로도 이 노래는 아직 찾을 수가 없다. 새 노래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왕에 있던 노래를 잘 간수하며 다시 보급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오, 아름다운 노래를 잊는 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